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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6:12:34)

갈해인

다. "아니 헌팅현상 께서 계시지 않았어. 부

아까 아씨한테 주제도 모르고 설친 게죠. 에 헌팅현상. 그 당시 상황을 받아들이기 위해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고 둘러 보았지만 지금 처럼 온통 녹색으로 뒤덮힌 산속이 상쾌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그때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경치를 감상할 여유가 없었겠지.' 그때 막막했던 심정이 생각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숨을 깊이 들여 마시고 허리를 펴며 산속의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느꼈다. 기분 좋은 느낌에 눈을 감자 몸안으로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마나의 기운이 느껴졌다. 서연은 그 마나의 기운을 몸에 머리부터 발끝가지 구석구석 흘러가게 유도했다. 그러자 몸속에 상쾌한 기분이 들면서 몸에 힘이 들어갔다. 서연은 다시한번 몸에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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